롯데손해보험이 사의를 표명한 최원진 사장의 후임으로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롯데손보는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임 이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했다. 이후 2003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 전무로 입사한 이후 알리안츠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싱가포르) 등 국내외 요직을 거쳤다. 지난 2013년부터는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재직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신임 이명재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선진 보험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며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가치 제고(Value-up)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글로벌 보험그룹의 아시아태평양 헤드와 한국 대표를 역임하면서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보험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전략의 실현을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원진 사장은 대규모 자산손상과 RBC비율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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