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43.0을 기록해 전달 144.4에서 1.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서울은 142.8에서 140.8로 2.0포인트, 경기도는 146.1에서 142.9로 3.2포인트 낮아졌지만 인천은 140.4에서 149.7로 오히려 9.3포인트 올랐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와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정부는 2·4 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서울 32만 가구, 전국 83만 가구의 주택을 신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심에 주택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집을 사려 하는 '패닉바잉'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폭탄' 수준의 주택공급 계획을 내놓았지만 아직은 시장 주택 소비 심리에는 큰 영향을 주진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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