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체납차량 끝까지 추적”-합동징수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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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3-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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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외지역 합동징수팀 운영으로 체납세 강력 징수···유치원 초중고 50곳을 대상 무상급식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부족한 시 재정을 보충하고 양질의 복지행정을 구현 하기 위해 세원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세원확보 활동의 일환으로 영천시는 이달 15일부터 19일(5일간)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합동징수팀을 운영해 대구·경북 등 관외지역에서 강력한 체납세 징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징수 활동은 상·하반기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며, 영천에 거주하지 않아 징수에 어려움이 있던 고액·고질 체납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해당 체납자에 대해서 체납자의 주소 및 실거주지를 면밀히 파악·분석해 방문독려, 자동차견인, 직장방문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영천시는 상습체납차량을 끝까지 추적해 번호판을 영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지방세수 확충에 기여함은 물론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납세의무를 다하는 대다수의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함으로써 조세정의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정동훈 세정과장은 “코로나19 등 지역경제 여건이 어려운 만큼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도 어려움이 있으나, 생계형 체납자는 맞춤형 경제회생을 지원하고 조세회피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영천시의 한시민은 "시민된 도리로 지방세는 반드시 납부 해야 하며, 더더욱 코로나19로 인해 영천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시민 모두에게 코로나19 극복 지원금을 나눠 준 것을 생각 할때  지방세 체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상황이 힘들고 어렵지만 시민된 도리는 다 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경북 영천시는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전체 50곳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특수학교를 포함해 유치원 8곳, 초등학교 20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9곳 등 8000여 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총 28억 원이다.

앞서 영천시는 2019년부터 고교생, 지난해는 공·사립 유치원생까지 무상급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 고품질 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국산 과일 소비도 강조하고 있다.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챙길 목적이다.

최기문 시장은 “교육복지를 확대해 부모와 학생이 함께 만족하는 교육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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