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는 제천~삼척구간 중 영월~삼척구간이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추진구간으로 반드시 반영되어야 영동남부권은 물론 경기권, 충청권, 경북권 등이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대체산업 육성 기반 마련으로 지방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삼척~제천 고속도로 미개통구간인 38번 국도를 달려 세종청사로 방문, 현실체험을 통한 생생한 심경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선 포항~삼척구간 개설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이며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도 예타면제를 확정, 실시설계에 들어간 현 상황에서 동해선 모든 구간이 시속 150km 이상으로 개통되기 위해 현재 일부구간의 설계속도가 시속 60km에 그치고 있는 삼척~강릉 구간의 대체노선 개설 및 고속전철화가 필수다.
이에 따라 동해선 삼척~강릉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타당성과 당위성을 국토부에 피력할 예정이다.
한편 김 시장은 이달 중 심의회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에 고시될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과 4월 중 공청회를 거쳐 6월경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주민의 염원을 반영시키기 위해 지난 10일 동서고속도로협의회 소속 시장·군수들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방문, 건의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과 고속철도 개통이라는 목표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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