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박차'···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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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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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화재현황...봄철 화재 두번째로 많아

안산소방서 청사 전경.[사진=안산소방서 제공]

경기 안산소방서가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소방서는 오는 5월 말까지 3개월 간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안산시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봄철 583건(25.6%), 여름철 573건 (25.1%), 가을철 495건(21.7%), 겨울철 628건(27.6%)으로 봄철 화재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그 원인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83건(48.5%)으로 발생원인 1위를 차지, 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언론매체를 활용한 부주의 화재 위험성을 집중 홍보하고, 관련 기관과 단체 비대면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주의 화재 사전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봄철 계절적 특성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취약계층 안전관리, 건축물 화재안전 관리,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산림화재 신속 대응 등 4개 과제에 주안점을 두고 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남 서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대형화재로의 연소 확대 우려가 높아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봄철 화재예방에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안산소방서 제공]

또한 안산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민원업무 처리 시 민원인과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립뷰 마스크를 착용하고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립뷰 마스크는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된 마스크로 민원인 방문 시 담당 공무원이 마스크를 착용 후 민원인을 응대할 수 있어 방문하는 민원인과 의사소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남 서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민원인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하고 배려하는 감동 행정을 실천하며 민원실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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