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은 16일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계양구 계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과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계산동 971-18 일원에 오는 10월 구축 예정인 ‘계산동 공영주차장’은 총 사업비 16억 8000만원을 들여 503㎡ 규모 주차면수 20면 내외로 조성된다.

지난해 계산동 957-12 일대 조성된 공영주차장.[사진=인천시 제공]
박남춘 시장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내년까지 101곳 9000여 면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불법주차 단속도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등 관내 주차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3년 개소 예정인 효성동 ‘청소년 문화의 집‘ 조감도.[사진=인천시 제공]
오는 2023년 개소를 목표로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효성동 266-9번지 일원에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이 추진되며, 올해 상반기 내 착공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000㎡ 규모로 조성돼 청소년상담센터와 북카페, 체육관, 공연연습실, 강의실 등을 갖춰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오랜 주민 숙원사업과 주민편의・복지・공공시설 등 시 지원이 필요한 사업 현장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시와 군・구간 상생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 괴롭힘 금지 및 발생 시 조치사항을 신설하는 등 입주자 및 사용자의 보호와 주거생활의 질서유지를 목적으로 제정된 ‘인천시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을 개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공동주택 근로 종사자에게 폭언·폭행 금지 및 공동주택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사항 △ 다함께 돌봄센터 및 공동육아나눔터의 자치단체 무상임대 방법과 입주 전 사업주체 임대방법 △ 지능형 홈네트워크시스템의 외부 인터넷 노출을 우려 보안 관리 강화 등이 새로 신설됐다. 또 △ 입주자대표회의 과반수 구성이 안된 경우 해결방안 마련과 최초 동별 대표자로 선출되는 경우 6개월 내 교육을 받도록 하는 개정 등 4개 조문을 신설 및 19개 조문을 정리해 개선·보완했다.
공동주택 각 단지에서는 개정된 준칙에 따라 관리규약을 오는 5월 6일까지 의무적으로 개정해야 하며, 개정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구청장(군수)에게 신고해야 한다.
박 시장은 “인천시의 주거유형 중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비중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준칙 개정은 지난 1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사항 반영 및 다양한 형태의 민원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입주민의 민원해소 및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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