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트뤼도 총리는 "보건부와 전문가·과학자들이 엄청난 노력을 들여 캐나다에서 승인된 모든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장 좋은 것은 지금 캐나다에서 바로 맞을 수 있는 그 백신"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또 캐나다에 공급된 AZ 백신 중 유럽에서 발생한 부작용과 관련 있는 조단위 물량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 역시 이날 별도 성명에서 "캐나다에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부는 유럽의약품청(EMA)을 포함한 국제 보건당국과 지속적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부 성명을 발표해 유럽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 사례를 알고 있다면서도 백신을 접종해 얻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다.
앞서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지난주 처음 백신 접종을 중단했으며,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등도 AZ 백신 중 일부 제조단위 물량에 대한 접종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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