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단일화 작업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정치 테마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이 17~18일 여론조사 실시 후 19일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여론조사 문구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서 단일화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특히 오 후보가 강남구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서울시 직원이나 SH(서울토지주택공사) 직원은 바로 양심선언을 해달라"며 "그러면 전 바로 후보 사퇴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어서 혼란이 예상된다.
안철수 관련주로 거론되는 안랩, 써니전자, 까뮤이앤씨, 다믈멀티미디어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안랩은 1.71% 오른 7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써니전자는 2.15% 오른 4275원에 거래 중이다.
다믈멀티미디어(0.16%), 까뮤이앤씨(4.44%) 주가도 강세다.
이 외에도 안철수 관련주로 거론되는 매커스, 우성사료, 알서포트, 대창솔루션, 광진실업, 마크로젠, 브리제텍, 한창제지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세훈 관련주로 분류되는 진흥기업,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 한일화학 등의 주가는 주춤하고 있다.
진양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4.55% 내린 6510원에 거래 중이다. 진흥기업도 3.57% 내린 3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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