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결과가 17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선출된 후보는 범여권 단일화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진행된다. 양당 권리·의결당원과 서울시민 투표 결과를 50대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 공개토론을 거치며 상대 공약을 검증했다.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는 현재 야권 단일화 협상이 진행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일대일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부산을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한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공세에 나선다. 먼저 당 지도부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진행한다. 이후 해운대 엘시티(LCT) 앞으로 자리를 옮겨 공직자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현장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