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북부지역 중심 도시 조치원읍, '10만명 유입 달성' 실현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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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3-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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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금택 세종시의원 "조치원 10만명 거주 도시만들기, 택지개발사업 추진" 강조

 ▲세종시 조치원읍을 지역구로 둔 서금택 세종시의원이 "10만 명 거주 도시 조성을 위해 택지개발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진=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북부지역 중심도시인 조치원읍 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만명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4만에서 5만명으로 유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더이상 인구수가 오르지 않아서다.

서금택 세종시의원은 제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치원읍 인구가 10만 유입될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조치원읍 승격 90주년을 맞아 국도 1호선 확장 완료와 ITX 세종선 사업 가시화 등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를 발판으로 조치원읍 인구 10만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시 및 택지개발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제안 내용으로는 △교통인프라 구축 및 주변 국가산업단지 유입 인구 등을 감안한 주택부지 확보 △조치원 인구 유입 촉진 방안 마련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재개발 및 가로주택 정비사업 적극 검토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과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다양한 소규모 정비사업 도입 등이다.

서 의원은 "원도심 중심도시인 조치원읍은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함께 주거 거점으로 개발이 필요하다"며 "주거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시정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집행기관은 원도심과 신도심 상생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혜안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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