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체코에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초도 물량 50만명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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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3-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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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GC "체코 및 독일, 일반 기업 사업장 내에서 자체 진단 실시 허용…수요 늘 것"

[사진=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체코 민간 업체 긴급 요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초도 물량 50만명분을 첫 수출한다.

EDGC는 체코의 ECC사가 발주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EDGC COVID-19 Ag Test)에 대한 수출 물량 작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체코와 독일은 일반 기업 사업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사용이 간편하고 현장에서 즉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EDGC 측은 기대했다.

EDGC 측은 진단키트가 임상 성능 평가에서 민감도 93.8%, 특이도 100%로 우수한 성능을 확인받았다고도 설명했다. 민감도는 감염자를 찾아내는 정확도이며, 특이도는 비감염자를 찾아내는 정확도를 뜻한다.

이 제품은 지난달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했고, 이달 15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화섭 EDGC 진단사업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악재로부터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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