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공사)는 17일 2022년도 신입생도 선발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내년은 시험에서 논술을 폐지하고 면접 비중은 높인 게 특징이다.
남자 생도 자연계열 선발 비율은 정원 55%(116명)에서 60%(126명)로 상향 조정했다. 여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문계와 자연계 선발률이 50%로 동일하다.
항공우주 분야 전문인력 양성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정원은 전년과 동일한 235명이다. 남자 211명과 여자 24명을 신입 생도로 선발한다. 전체 모집 정원 80%는 1차와 2차 시험, 학교생활기록부 점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를 통해 우선 선발(일반·특별전형)한다.
특별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유공자 손자녀·국가유공자 자녀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전형 재외국민 자녀 전형을 유지한다.
20%는 1차와 2차 시험 합격자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시험은 국어와 영어 문항 수를 기존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줄이고, 시험 시간은 50분으로 단축한다. 코로나19 상황이 고려됐다. 수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분 동안 30문항을 풀면 된다.
정성평가가 이뤄지는 2차 시험은 면접 배점을 30점 올려 330점으로 조정했다.
지원은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1차 시험은 7월 31일, 2차 시험은 8∼10월 중 실시한다. 우선선발 합격자는 11월 12일, 종합선발 합격자는 12월 17일에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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