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6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일대비 11.52%(7200원) 상승한 6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 '쿠키런'으로 잘 알려진 게임업체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이날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쿠키런 킹덤에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매출 지속성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쿠키런 킹덤은 20세 이하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소유욕을 자극하면서 일일 활성 이용자(DAU) 및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게임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쿠키런 킹덤의 국내 및 해외 일평균 매출액은 각각 8억 원과 2억 원으로 글로벌 1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워원은 "쿠키런 킹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지난 2016년 4분기 출시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작년 4분기까지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해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쿠키런 지적재산권(IP) 파워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2022년 연초에 쿠키런 오븐스매쉬라는 3D 슈팅 기반 실시간 대전 게임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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