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만도는 전일대비 5.16%(3400원) 상승한 6만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계열사 만도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만도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만도는 지난해 매출은 2019년(5조 9819억 원)보다 7.0% 줄어든 5조 5635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방한 것이다.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값)에 따르면 제동, 조향, 현가, ADAS 등 자동차에 필요한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만도는 올해 매출 6조 3427억 원, 영업이익 3209억 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MHE가 보유한 레이더 및 ADAS 기술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 주요 완성차 기업으로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만도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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