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위해 한중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싱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 2021)'에서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협력을 예로 들며 한중 협력 강화를 주장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2015년 4월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카스(喀什)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3000㎞에 이르는 도로와 철도, 에너지망 등을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했다.
그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통해 파키스탄은 7년 동안 256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 이뤄냈다"며 "매년 파키스탄의 국내총생산(GDP) 1~2% 상승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우호적인 경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언급했다. 그는 "국제 경제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냉전적 사고가 고개를 들면서 격동하고 있다"며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이 우호적인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국은 물론 제3국에서도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5G 기술 등 중국보다 높은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하는 바탕에서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과 ‘한국판 뉴딜정책’의 융합을 실현해 양국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새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 2021)'에서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협력을 예로 들며 한중 협력 강화를 주장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2015년 4월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카스(喀什)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3000㎞에 이르는 도로와 철도, 에너지망 등을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했다.
그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통해 파키스탄은 7년 동안 256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 이뤄냈다"며 "매년 파키스탄의 국내총생산(GDP) 1~2% 상승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우호적인 경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언급했다. 그는 "국제 경제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냉전적 사고가 고개를 들면서 격동하고 있다"며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이 우호적인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국은 물론 제3국에서도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5G 기술 등 중국보다 높은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하는 바탕에서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과 ‘한국판 뉴딜정책’의 융합을 실현해 양국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새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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