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교직원 ‘현장참여 정책제안제’ 운영

  • 부서 검토 거쳐 교육 정책에 반영...관행·제도개선 77.2%로 가장 많아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교육정책에 관한 의견을 제안하는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를 운영해왔으며, 참여 대상자는 도내 각급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도교육청 소속 기관 직원이다. 제안된 의견은 각 부서와 정책기획관 검토를 거쳐 경기교육 정책과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제안내용을 수용, 일부수용, 내·외부 검토, 수용불가로 구분하고 해당 기관에 검토결과를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제안된 의견은 총 220건으로, 이 가운데 52건(23.6%)을 수용 또는 일부 수용하고 나머지 47건(21.4%)은 내·외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제안 내용으로는 관행·제도개선이 77.2%로 가장 많았고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사업 14.1%, 교사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정책 5.9%, 불필요한 정책 2.7%였다.

그동안 수용된 주요 정책제안은 △학교의 자료제출기한 확보 노력 △업무용 클라우드 도입 △예방·지원중심 감사행정 추진 △장학사·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현장 평가제 도입 △학교 안 무선망 구축 △교원 법정의무교육을 원격형으로 개설 등이 있다.

이한복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교육 현장의 의견과 새로운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학생과 현장중심 교육정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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