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문체부, 사설 클럽팀 현장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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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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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축구클럽 코로나19 집단 발생…TF·현장점검반 구성

[사진=문체부 제공]

사설 축구 클럽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이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축구·야구 사설 클럽팀(641개)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최근 광문FC 소속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며 방과 후 축구활동에 참여하던 과정에서 27명 중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축구·야구 사설 클럽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현재 중앙단위 협력팀(TF)을 구성했고, 이후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반(지자체·교육청·종목별 경기 단체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초(307개)·중(159개)·고(85개) 단체는 총 551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초(35개)·중(48개)·고(7개) 단체는 총 90개다. 축구와 야구를 합치면 총 641개다.

현장점검반이 641개의 사설 클럽팀을 방문해 훈련과정과 숙식 전반에서 방역지침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사설 클럽팀에 소속된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TF팀과 사전 논의를 거쳐 사설 클럽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은 "사설 클럽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종목 단체 별 클럽 운영 지침을 마련하는 등 방역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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