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동장 역량 강화···‘업무 매뉴얼 제작’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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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3-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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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청, 지역 최초 업무 매뉴얼 제작

대구 동구청이 2021년 동장업무메뉴얼 교육을 22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진=대구동구 제공]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에서는 17일 지역 최초로 동장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22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행정지원과 이형신 과장은 “이번 매뉴얼은 동의 기능, 동장의 역할, 행정복지센터 운영, 주민자치센터 운영, 맞춤형 복지업무 추진 등 동에서 담당하는 모든 업무를 망라하여 제작하였으며, 업무별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처리 절차 등을 상세히 수록했다”라고 밝혔다.

동장의 업무는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가장 밀착된 생활행정을 수행하면서,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이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를 표준화하고, 주민자치와 복지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동장들이 역할과 임무를 명확하게 인식하여 주민 소통과 화합의 신뢰 행정을 구현하는 데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하게 되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동장 업무 매뉴얼 제작을 통해 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 높아진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이달 30일까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기존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외식 업소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사업’ 희망업소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산업과 장무길 과장은 “희망업소는 일차적으로 예비심사를 통해 예비사업자로 선정되며, 음식문화 개선 사업 및 지정음식점 참여 수, 안심 음식점 혹은 위생 등급제 지정(참여) 여부, 공고일까지의 영업 기간, 입식 테이블 설치 수, 영업자 동구 거주 여부 등 업소 방역 및 음식문화 개선에 대한 적극성을 고려한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종 대상자는 예비사업자에 대한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 및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50여 개소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업소에 대하여는 테이블 교체 비용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전체 소요 금액의 50% 이상은 영업주가 자부담하게 된다.

동구는 외국인 방문객과 노약자 등 좌식이 어려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동구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침체한 동구 외식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업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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