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광주대단지사건 8·10성남 민권운동 명칭 변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17 21: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명칭 변경 법제화외 선언식 열 계획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성남의 태동이 된 광주대단지사건의 명칭을 ‘8·10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8일 열린 ‘광주대단지사건 명칭지정을 위한 학술토론회’에서 제안한 명칭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과 올해 2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8·10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안을 가지고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열어 최종 명칭이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의거,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5만여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한편 시는 올해 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이 되는 해로, 50년전 불모지나 다름없던 척박함 속에서 놀라운 번영을 이룬 저력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변경 명칭에 대한 법제화와 선언식을 개최 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