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올해는 LG전자에 있어 구조적 성장의 원년이라는 설명이다.
18일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전자는 가전이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0% 증가한 1조2427억원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HE(TV) 2833억원(-13.1% YoY) △H&A(가전) 8826억원(+17.1% YoY) △MC(모바일) -2549억원(적지 YoY) △VS(차량용 부품) -734억원(적자 YoY) △BS(비즈니스 솔루션) 1987억원(-6.4% YoY) 등으로 예측됐다.
이어 "MC 부문의 구조조정도 예상돼 수익구조 개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TV와 가전 부문에서의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도 했다.
권태우 연구원은 "HE 부문은 OLED TV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광저우 팹이 정상 가동되면서 패널 공급이 늘었고 OLED 판매량은 전년의 두 배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그는 H&A 부문에 대해서는 △코로나 백신접종으로 인한 북미·유럽시장의 가전 수요 증가 △프리미엄 라인의 판매 확대로 ASP 상승 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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