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 688981·상하이거래소/0981.HK)가 광둥성 선전시에 28나노미터(nm)대 이상 공정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SMIC는 17일 장 마감후 상하이,홍콩 거래소를 통해 선전시 정부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SMIC는 선전시 정부와 약 23억5000만 달러(약 2조6000억원)를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가동 후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4만장 생산설비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공장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가동 후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4만장 생산설비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신규 반도체 공장 발전과 운영은 SMIC와 선전시 정부가 선전에 공동 설립한 합자회사 중신선전(中芯深圳·SMIC선전)이 맡게 된다. 중신선전은 SMIC와 선전시 산하 국유기업인 선전중대산업투자집단(이하 중투집단)이 각각 55%, 23% 이상 지분을 나눠 갖는다. 나머지 지분은 제3자 출자 방식으로 할당할 예정이다.
현재 SMIC는 상하이에 12인치(300mm), 8인치(200mm) 웨이퍼 공장 3개, 베이징에 12인치 웨이퍼 공장 2곳, 톈진과 선전에 각각 8인치 웨이퍼 공장 1곳씩, 장쑤성 장인에 12인치 공장을 두고 있다.
시장은 이번에 SMIC가 선전에 설립하는 반도체 공장은 28나노 대 이상으로, 미국 측 제재 여파는 크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정부 블랙리스트로 지정된 SMIC는 그동안 14나노 이하의 선진 공정 반도체 장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달 미국 정부로부터 14나노 공정 장비 수입을 허가받는 등 최근 어느 정도 숨통이 틔웠다는 분석이다.
현재 SMIC는 상하이에 12인치(300mm), 8인치(200mm) 웨이퍼 공장 3개, 베이징에 12인치 웨이퍼 공장 2곳, 톈진과 선전에 각각 8인치 웨이퍼 공장 1곳씩, 장쑤성 장인에 12인치 공장을 두고 있다.
시장은 이번에 SMIC가 선전에 설립하는 반도체 공장은 28나노 대 이상으로, 미국 측 제재 여파는 크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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