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17일 한강시민공원 사회인 야구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사회인·중학교·고등학교 등 야구장 1곳당 25m 높이의 조명탑 6개와 전광판 1개, 외야 이동식 안전매트 등이 설치됐다.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8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11월 공사를 진행해왔다.
야구장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또 구리시는 교문 2호 체육관 근린공원 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토지보상비 등 154억4700만원을 투입돼 5만2064㎡ 부지에 공원과 배드민턴장, 멀티스포츠센터 등이 건립됐다.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숲속놀이터, 산책로, 광장 등 근린공원도 추가로 조성된다. 이 부지는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며, 시는 2018년부터 공사 추진을 위해 외국인 6명 등 소유주와 토지 보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시는 관련법에 따라 토지수용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 토지수용위원회 의결에 따라 보상 협의를 거부한 소유주에 대해 공탁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소유권 이전 절차를 거쳐 전체 부지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안승남 시장은 "수택동 검배근린공원에 이어 체육관 근린공원 등 장기 미집행된 도시공원이 실효되지 않도록 했다"며 "토지 보상이 어려워 그동안 추진이 어려웠던 근린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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