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기제품, 케이콘택트와 일본 온라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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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3-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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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비대면 케이콘(KCON) 행사인 ‘케이콘택트(KCON:TACT)’와 함께 일본 온라인 쇼핑 시장을 공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씨제이 이엔엠(CJ ENM)은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케이콘택트와 연계해 브랜드케이(K) 제품의 일본 판촉전·상담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케이콘은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한 한류 문화행사로 2014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과 연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해 행사명도 언택트와 결합한 케이콘택트로 바꿨다. 케이콘택트는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중기부는 이번 케이콘택트에서 브랜드케이 제품의 온라인기획전과 수출상담회를 연계한다. 브랜드케이는 인지도 부족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부여된 공동브랜드다. 현재 133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 중 방역, 미용, 식품, 생활용품 등 30개 제품에 대해 △케이(K)팝 가수·영향력자(인플루언서) 활용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홍보마케팅 통한 현지 온라인 쇼핑몰 판매 지원 △일본 수입상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최근 기생충, 이태원 클라스 등 드라마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제4차 한류 열풍이 확산돼 한국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케이콘택트도 브랜드케이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온라인기획전을 열었는데, 일본 지역의 실적이 높아 이번에 일본 지역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케이팝 가수와 인플루언서가 유튜브를 통한 브랜드케이 제품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에 직접 참여하고, 현지 유력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과 큐텐에 전용관을 개설해 검색 시 최상단 노출, 이메일 발송 광고 등을 통한 홍보 기획전을 마련했다. 일본 수입상과 참여기업 간 사전 1:1 맞춤을 통한 화상상담회도 서울산업진흥원(SBA) 국제유통센터에서 개최한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구매력이 높고 한류 열풍이 재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 온라인과 한류를 활용한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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