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박영선‧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부산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본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기의 부산을 다시 살리려면 검증된 일꾼, 숙련된 의사의 수술이 필요하다”며 “김영춘이 부산의 팔자를 고칠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부산은 중병을 앓고 있는 위기 도시이고 경제적 추락과 사회적 인구감소로 경제 활력이 쇠퇴했다”며 “가덕 신공항의 조기 착공 및 완공과 40리 경부선 숲길 및 북항 재개발 지역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약속한다. 부산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 측도 이날 오후 1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후도 등록에 따른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다만 박 후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재차 사과하며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달라.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짊어지고 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 생각한다”며 “진심을 전하는 것은 단순하게 바깥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앞서 절두산 성지를 방문해서는 “결국, 끝내는 승리합니다 박영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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