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째 국산 신약 나왔다…한미약품 '롤론티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18 20: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FDA 허가도 기대

롤론티스.[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의 첫 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롤론티스는 33호 국산 신약이 됐다.

롤론티스는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이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 또는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6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경쟁약물 대비 비열등성과 상대적 위험도 감소율 등이 입증됐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800억원대, 글로벌 시장은 3조원대로 추정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과 함께 롤론티스의 미국 판매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롤론티스 제조시설인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전 실사가 오는 5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권세창 사장은 "한국에서의 세계 첫 허가를 시작으로 미국 등에서도 허가를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