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는 18일 상하이·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에어버스 여객기 A320네오 기종 18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구매가는 대당 평균 22억3650만 달러(약 2조5000억원)다. 18대 중 13대는 A321-200NX 기종이며, 5대는 A320-200N 기종이다. 구매한 여객기는 오는 2022년까지 모두 인도된다.
에어차이나는 이번 구매로 운송능력이 2.1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규 여객기 구매로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수요를 회복하고 있는 중국내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민항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민항업계 여객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7.1% 증가한 2394만8000명(연인원 기준)에 달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과 비교하면 약 절반 정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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