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면담..."디지털전환 정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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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3-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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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수교 60주년 맞아 방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연린 한-코스타리카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9일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길 바라며, 양국 관계도 한 차원 더 높이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용 장관은 이날 외교부에서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만나 한·코스타리카 디지털 전환 정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코스타리카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중요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나라와 중남미, 중미지역을 연결하는 가교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가 추진하고 있는 탈탄소 전략간 협력 등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를 얻게 됐다"며 "내년 양국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데 양국관계도 한차원 더 높이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코스타리카가 38번째 OECD 회원국 가입된 것을 축하했다. 또 같은 아태그룹 일원으로 OECD에서도 적극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미통합체제(SICA) 의장국인 코스타리카가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국과 중미지역 협력 확대를 위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솔라노 장관은 "코스타리카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전환과 대(對) 아태지역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은 코스타리카가 벤치마크하려는 나라로 아태지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코스타리카는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정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으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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