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경기도와 경기 남부 8개 지자체(의왕·수원·용인·화성·평택·군포·오산·안성시),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 14개 회원단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유수 기업들과 경기 남부 하천의 수질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수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공동 선언했다.
올해부터 경기도와 경기 남부 8개 지자체는 수질오염 실태조사, 중점관리하천 지정, 유역 거버넌스 지원 등 시민참여형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위는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2년 동안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주민들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조정심의,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은 장영우, 부위원장에 박찬덕 위원이 선출됐다. 또 문화행정분과, 산업환경분과, 도시개발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꾸려 2021년 위원회 운영일정을 계획했다.
내달에는 2022년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후 2차례 회의를 통해 주민제안 사업을 검토하고,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각 분과별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오는 10월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서 최종 상정안건을 결정한다.
한편, 김상돈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특성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예산이 반영돼 시 재정이 알뜰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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