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회 대구광역시 편입추진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이철우 도지사와 만나 군위군 대구시 편입의 조속한 이행 촉구를, 통합공항 이전 특별위원회는 통합 신공항 추진 관련 지역 여론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위군의회 대구광역시 편입추진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군위의 대구편입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한 자리에서 “지난해 7월 통합 신공항 유치 인센티브로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시켜주겠다고 약속한 만큼 올해 안에 편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라고 권 시장에게 요청하였다.
이에 권 시장은 "4월 말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최종안(행정통합 찬반 의견 등)을 보고 일정을 조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칠 군위군 의장이 지난 10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만나 대구시 편입추진을 요청한 자리에서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공동합의문의 합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약속을 지킬 것이며, 원칙에 근거하여 빠른 행보가 되도록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군위군 박운표 대구광역시 편입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통합 신공항 유치 인센티브로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시켜주겠다고 약속한 것이 지난해 7월이고, 군위군은 그해 8월에 대구편입 건의문을 경북도에 전달했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도지사와 면담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복순 통합공항 이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부산의 가덕도 공항이 특별법으로 법제화되면서 통합 신공항 건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