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이틀째에 하락 마감하며 ‘따상상(공모가의 2배로 출발해 이틀 연속 상한가)’에 실패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거래량 폭증으로 일부 증권사에선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1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10% 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9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전날 76만주에 그쳤던 거래량은 이날 1220만주로 15배 이상 치솟았다. 유통가능한 주식 물량(889만7510주)을 감안하면 한번 이상의 손바뀜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대금은 2조1838억원으로 전체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삼성전자(1조2869억원)를 훌쩍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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