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국장급 첫 정례협의체 출범..."외교·안보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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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3-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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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회의' 계기 공식 출범

외교부는 19일 고윤주 북미국장과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가 한미 국장급 정례협의체인 '양자정책대화'(BPD)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 = 외교부 제공 ]

 
외교부는 19일 고윤주 북미국장과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한미 국장급 정례협의체인 '양자정책대화'(BPD)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D는 전날 서울에서 한미 외교·국방장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2회의' 계기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고 국장과 내퍼 부차관보는 회의에서 협의체 운영 방향과 양국 간 주요 관심 사항을 논의했으며, 다음 회의를 올해 상반기 중 개최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양국간 다양한 외교·안보 현안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관리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 외교 당국은 그간 양국 간 국장급 협의체(가칭 동맹대화) 신설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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