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5.47포인트 하락하며 1195.47로 거래를 시작한 후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오전 11시 17분경 VN지수는 1191.96포인트까지 고꾸라지기도 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가파른 속도로 상승 영향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면서 시장의 장세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7조2280억동(약 8424억원)으로 집계됐다. 354개 종목은 올랐고 410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다만, 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순매도 규모는 351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3.13%) △건설자재(1.21%) △숙박·외식(1.14%) △증권(1.10%) △농·림·어업(0.78%) △건설(0.49%) △보험(0.31%)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전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타금융활동(-1.74%), 도매(-1.71%)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1.18%), 테콤뱅크(0.12%), 빈그룹(1.69%) 등을 상승했고 베트남투자개발은행(0.0%)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그 중 비엣콤뱅크(-3.38%)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22포인트(0.08%) 뛴 277.7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24포인트(0.29%) 빠진 81.4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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