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남아메리카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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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3-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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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 제공]


뤼이드가 북미, 중동을 넘어 남아메리카까지 학습 인공지능(AI)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교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뤼이드에 따르면, 남아메리카 전역에 통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니시에 그룹(Groupo Inicie), 카사그란데 인터렉티브(Casa Grande Interactive)와 각각 현지 교육 시장에 AI기술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착수금 규모만 총 300만 달러 이상이며, 출시 후 매출에 따라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브라질에서 매출·학생수 기준 가장 큰 교육기업 중 하나인 이니시에 그룹은 현재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초중고 및 성인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700개 이상의 학교에 학습 솔루션을 공급하여 서비스를 제공받는 학생수만 300만명에 달한다.

카사그란데 인터렉티브는 콜롬비아와 푸에르토리코 지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교육 기업 중 하나다. 스페인어 기반의 교육으로 미국 초중고 정규 교과과정인 K-12의 졸업장을 수여하는 유일한 온라인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뤼이드는 이니시에 그룹과는 브라질, 카사그란데 인터렉티브와는 콜롬비아 대입 시장에 공급할 각 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전용 AI 기반 학습서비스를 개발한다.

뤼이드는 학생 개개인의 실력을 실시간으로 진단해 보여주고 학습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학습 동선을 제공하는 AI 기반 모바일 학습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뤼이드와 카사그란데 인터렉티브는 이번 계약 외에도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으로 학습 목표 성취를 돕는 '포머티브 러닝’ 솔루션을 푸에르토리코 교육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카사그란데 인터렉티브의 쏘라야 엠 세스토-마르티네즈(Soraya M. Sesto-Martinez) 회장은 “뤼이드와 당사의 협업으로 출시될 학습앱은 지역의 모든 학생들, 학교들 뿐 아니라 우리 커뮤니티와 전 지역에 매우 혁신적인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는 젊은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및 미래 생산성 제고에 매우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했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최상의, 양질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솔루션의 니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뤼이드 AI 기술이 이를 커버하고 있다”며 “뤼이드 AIEd 솔루션이 전 세계 교육시장에 도입돼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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