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장, 임현택‧이필수 후보 결선 투표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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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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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선 투표 개표는 이달 26일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1차 투표 개표 모습.[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1차 투표 결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과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이 1‧2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의협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제41대 회장 선거 1차 투표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유효표의 29.7%,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26.74%를 얻었다. 투표율은 52.7%다.

후순위 득표자로는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가 각각 기호 1번과 2번으로 결선투표를 치른다. 의협 선거 규정에 따르면 1차 투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이 결선 투표를 치러 최고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결선 우편 투표는 이달 23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표는 26일 오후 7시 이후 실시한다.

최대집 현 회장의 임기는 4월 말까지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신임 회장은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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