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 22일 15시 7분 발사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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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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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중 발사중단 원인 재현시험 수행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올해 1월 22일 전자파 환경 시험 중인 모습. 이날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3월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기 위해 이송됐다. [연합뉴스]


20일 연기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가 22일 오후 3시 7분에 재시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발사체 관련업체들과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 중단 원인에 대한 재현시험을 수행한 후 22일 발사를 재시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당초 지난 20일 오후 3시 7분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발사 최종점검 단계 중 소유스 발사체 상단(프레갓)을 제어하는 전기지상지원장비의 급격한 전력상승 문제로 자동시퀀스가 중단돼 발사가 연기됐다.

전기지상지원장비(EGSE·Electrical Ground Support Equipment)는 발사체 상단과 연결돼 발사 전까지 상태 모니터링, 제어 등을 수행하는 지상지원장비다.

러시아연방우주국(ROSCOSMOS)은 21일 중 소유스 발사체 관련업체들과 함께 분석한 EGSE의 전력상승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재현시험을 수행하고 22일 오후 3시 7분 발사를 재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 발사일은 23일 오후 3시 7분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 22일 한국에서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50여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작업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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