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공동주택 관리비용 보조금 지원·부곡도깨비 시장 활성화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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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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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49개 공동주택단지에 보조금 5억9300만원 지원

  •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 기대

김상돈 의왕시장.[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가 22일 공동주택 관리비용 보조금을 지원하고,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의왕시는 2021년 공동주택 관리비용 보조금 지원을 결정하고, 24개 공동주택단지에 3억8900만원과 25개 소규모 공동주택단지에 2억400만원 등 총 5억9300만원을 지원한다.

2021년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공동주택단지에 대한 심의결과, 동부새롬아파트 등 2개 단지 승강기 교체, 선경무궁화아파트 등 4개 단지 옥상방수, 반도보라2단지아파트 등 3개 단지 어린이놀이터 정비, 쌍용충무아파트 등 2개 단지 CCTV 교체·증설 등 유지관리 분야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거지원이 필요한 7개 공공임대 주택단지에 공동전기료(가로등·산업용)를 지원하고, 지난해 제정된 ‘의왕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비실 등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신청단지를 우선 선정하는 등 24개 단지에 3억8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20세대 미만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유지보수 지원사업은 총사업비의 80%,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옥상방수, 지붕공사, 외벽도색, 담장개선 등 25개 단지에 2억400만원을 지원한다.
 

의왕시가 부곡도깨비시장 차없는 거리 실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9일 의왕경찰서,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 신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모인 가운데 부곡도깨비시장 차 없는 거리 조성 실무 간담회도 가졌다.

의왕시 부곡동 지역은 도시개발을 통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부곡도깨비시장을 통행하는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시장 내 차량 통행이 잦아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부곡도깨비시장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현재 일방통행으로 지정돼 있는 시장 내 도로 약 200m에 대해 차 없는 거리 조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추진방안을 검토해 왔다.

실무회의에서는 차 없는 거리 구간 내 거주민의 차량 통행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협의했고 참석자들은 차 없는 거리가 조속히 조성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오복환 경제환경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부곡도깨비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 상인, 지역주민 등과 합심해 빠른 시일 내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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