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내(서울권역) 의료복합용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례신도시 내에 의료·업무·상업 등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1순위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미래에셋대우와 (의)길의료재단, 호반건설, 투게더홀딩스, 랜드미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종합병원 유치와 산・학・연・병 인프라 구축 등으로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기능 체계 구축 ▲위례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 ▲4차 산업혁명 도시공간 재창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해당 부지는 약 1만2551㎡ 규모로 지난 2016년 의료시설용지로 매각이 추진됐지만 유찰됐다. 이에 SH공사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의료·업무·상업 등이 가능한 의료복합용지(4만4004㎡)로 면적과 용도를 변경,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SH공사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오는 5월 사업협약 체결 및 6월중 토지매매계약 체결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충분히 협의해 해당 부지에 예방, 진료, 치료 등이 가능한 의료 토탈체인을 구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위례신도시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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