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금금리가 연초까지 8개월째 0%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을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평균은 신규 취급액 기준 0.8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6월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한 이후 8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다. 사실상 이자소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출금리 또한 하락세로 전환했다.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 평균은 지난해 12월(2.74%)보다 0.02%포인트 낮은 연 2.72%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2.66%) 이후 2개월 연속 오른 뒤 석달 만에 내려간 것이다.
대출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 금리가 2.73%에서 2.6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0.1%포인트 낮아졌다. 시장금리 하락과 은행의 우량기업 대출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2.79%에서 2.83%로 1개월 만에 0.04%포인트 올랐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2.15%에서 2.25%로 인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0.04%포인트(2.59→2.63%)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85%포인트로 12월(1.84% 포인트)보다 0.01%포인트 늘었다. 예금금리는 0%대에서 거의 변동이 없으나 가계대출 금리는 올라 서민들 부담이 더 늘어난 셈이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 0.73%, 2.80%로, 역시 예대마진이 12월(2.05%)보다 0.02%포인트 많은 2.07%로 집계됐다.
은행 외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달 각 0.01%포인트, 0.05%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04%에서 1.95%로 낮아졌다.
특히 최근 국내 주요 저축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해 12월 1.9%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올해 1월 1.85%, 2월 1.81%로 나타났다.
웰컴저축은행은 22일부터 파킹통장인 '웰컴 비대면 보통예금'에 예치금 잔액 3000만원까지만 최대금리 연 1.5%를 적용했다. 3000만원 초과 예치금은 연 0.5%로 예금금리가 크게 떨어진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을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평균은 신규 취급액 기준 0.8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6월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한 이후 8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다. 사실상 이자소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출금리 또한 하락세로 전환했다.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 평균은 지난해 12월(2.74%)보다 0.02%포인트 낮은 연 2.72%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2.66%) 이후 2개월 연속 오른 뒤 석달 만에 내려간 것이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2.79%에서 2.83%로 1개월 만에 0.04%포인트 올랐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2.15%에서 2.25%로 인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0.04%포인트(2.59→2.63%)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85%포인트로 12월(1.84% 포인트)보다 0.01%포인트 늘었다. 예금금리는 0%대에서 거의 변동이 없으나 가계대출 금리는 올라 서민들 부담이 더 늘어난 셈이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 0.73%, 2.80%로, 역시 예대마진이 12월(2.05%)보다 0.02%포인트 많은 2.07%로 집계됐다.
은행 외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달 각 0.01%포인트, 0.05%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04%에서 1.95%로 낮아졌다.
특히 최근 국내 주요 저축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해 12월 1.9%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올해 1월 1.85%, 2월 1.81%로 나타났다.
웰컴저축은행은 22일부터 파킹통장인 '웰컴 비대면 보통예금'에 예치금 잔액 3000만원까지만 최대금리 연 1.5%를 적용했다. 3000만원 초과 예치금은 연 0.5%로 예금금리가 크게 떨어진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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