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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웅진씽크빅에 대해 개선되고 있는 실적을 감안하면 최저점 수준에 있는 주가의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의 안주원 연구원은 23일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중학교 온라인 사교육 시장의 급성장을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2020년 국내 중학교 온라인 사교육 시장규모는 551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성장했다”면서 “같은 기간 초등학교 온라인 사교육 시장은 -7%, 고등학교 시장은 3%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학교 사교육 시장은 기존 업체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이며 앞서 나가고 있는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웅진씽크빅이 AI학습방식, 대치동 학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학교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18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1.9%)과 영업이익 83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됐다. 올해 전체로는 7243억원(전년 대비 +12.1%)의 매출액과 326억원(전년 대비 +120.1%)의 영업이익이 추정됐다.
안 연구원은 “스마트올, 스마트씽크빅, 북클럽 등을 포함한 스마트 학습 회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올 은 판매단가도 높아 수익성도 좋은 만큼 향후 전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라갈수록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오프라인 사업에서 온라인 사업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고 주가도 최저점 수준인 만큼 올해 실적 개선 감안시 주가 반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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