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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가입 5년만에 두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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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1-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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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전국 17개 광역지자체,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 효과 '톡톡'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재적가입자가 희망장려금 제도에 힘입어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폐업·사망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과 재기 기회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노란우산 가입촉진을 위해 노란우산 신규가입자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자체에서 소상공인 신규가입자(연매출 2~3억원 이하)에 1년간 가입장려금(월1~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특별시에서 최초 시행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전국으로 확산돼 최근 5년간 노란우산 재적가입자수가 2배 이상 규모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6년 3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제주, 울산, 경남, 광주 등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모두 시행하고 있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희망장려금 지원에 힘입어 노란우산 재적가입자수는 2015년말 59만2000명에서 지난해말 138만4000명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2019년7월부터 월 5만원을 지원하는 차별화한 정책을 시행하며 1년 6개월만에 가입자가 3만명에서 5만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자체 희망장려금 지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사기를 높이고 사회안전망 확산 효과가 높아 매년 지속 시행되고 있다. 예산규모도 지난해보다 10.2% 증가한 398억7000만원 규모로 증가했다. 또 서울 영등포구, 인천 계양구 등 광역지자체 지원에 이어 기초지자체로 추가 지원하는 지역도 늘고 있다.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노란우산이 지자체 희망장려금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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