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김강우 '내일의 기억' 4월 개봉…올해 첫 스릴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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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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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1차 포스터[사진=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제공]

배우 서예지와 김강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내일의 기억'이 4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내일의 기억' 측은 개봉 고지와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서예지와 김강우의 대립각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세심한 남편처럼 보였던 지훈(김강우 분)의 서늘한 표정을 통해 그의 실체를 짐작할 수 있다.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가 예고되는 가운데 예정된 미래 속 남편이 살인자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스릴러 마니아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영화는 '덕혜옹주'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 '행복' 등을 각색한 각본가이자 데뷔도 전에 이미 차기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결정된 검증된 스토리텔러 서유민 감독의 첫 작품이다.

사고 이후 펼쳐진 타인의 미래, 그 미래 속 가족의 모습이 살인자라는 충격적인 소재에서 시작한다. 미래의 환영을 추적하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토리라인은 관객들에게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몰입감은 물론이고, 흡입력 있는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들의 활약도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구해줘'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주었던 서예지와 '새해전야' '사라진 밤' '돈의 맛' 등을 통해 선과 악을 오갔던 배우 김강우가 스릴러 장르로 만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침체했던 상황. 올해 첫 스릴러 장르 출격 소식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일의 기억'은 오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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