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 계획 수립 용역 착수...'개선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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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1-03-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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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

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3일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교통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등 교통 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본 계획은 시 교통 체계의 기본 방향과 목표 등을 제시하는 것으로,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선 2021~2030년 관내 교통 체계를 포괄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 소통과 시민의 안전·편의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교통 현황을 분석하고 교통 체계 개선점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사물통신(V2X)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환경에 대비한 차세대 교통 체계 토대를 마련한다. 차량과 사물 간 통신기술을 이용과 응급 차량에 대한 우선 신호 등이 가능한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도입도 연구한다.

시는 용인의 특성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한 후에는 경기도 교통평가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시대 변화에 발맞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110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버스・택시 승강장 736곳에 대해 시설물 정비와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 용인시 제공]

이와 더불어 용인시 처인구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버스・택시 승강장 736곳에 대해 시설물 정비와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먼지를 말끔히 털어내고 훼손된 버스 노선도와 시간표 등을 정비하려는 것이다. 대청소 후에는 코로나19 방역 소독과 불법광고물 등도 제거한다.

이에 구는 승강장 전담 관리팀을 꾸려 이달부터 국도 42호선 중부대로를 시작으로 각 읍・면・동 주요도로 등 관내 모든 버스・택시 승강장을 순차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버스・택시승강장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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