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전 국민 무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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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3-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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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일부터 이통사 관계없이 '지포스나우' 무상 제공

  • "콘텐츠 시장 스트리밍으로 재편...시장 확대 이끌 것"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이용자의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상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을 전면 무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NVIDIA)가 제휴를 통해 2019년 9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포스나우는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포트나이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쌔신크리드와 같은 국내 인기 온라인 400여종을 모바일, PC, 인터넷방송(IPTV)에서 제공해 게임 마니아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월정액 중 이용료가 따로 없는 ‘베이직’ 상품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신규 월정액 상품 ‘지포스나우 프로’를 선보인다.

지포스나우 이용자는 접속자가 많을 경우 일반 게이머 대비 우선 접속 권한을 제공받는다. 현실과 같은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을 통해 실감 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레이 트레이싱은 빛의 반사, 굴절, 번짐 등 물리 동작을 시뮬레이션한 실시간 렌더링을 통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현실에 가까운 영화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상무)은 “다운로드 위주였던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서비스 등이 대중화됐고, 게임 산업에서도 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지포스나우 전 국민 무상 오픈을 통해 증가하는 클라우드 게임 수요에 발을 맞추고, 전체 시장 확대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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