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축산물 가공업체를 인수한다.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다.
MP그룹은 대산포크 지분 100%(5만주)를 230억원에 인수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MP그룹 총자산 926억원의 24.8%에 해당하는 규모다.
MP그룹은 오는 4월까지 주식 거래를 마치고 소규모 합병을 진행한다. 거래를 위한 본계약은 지난 22일 체결됐다. 계약금 23억원을 지급했으며 다음 달 1일 잔금 207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MP그룹은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육류 가공도매업·육류가공 납품업·식육제조업·식육돈피 수출입업·기타 부대사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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