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왼쪽부터) 이인규 교수, 전재한 교수, 김민지 교수, 이지민 박사이다. [사진=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제공]
JBMR(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IF=5.854)은 미국 골대사학회(ASBMR)의 공식 기관지이다. 골대사 관련 임상의와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신뢰하는 학술지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SCI 논문은 ‘에스트로겐 결핍 쥐 모델에서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단백질(PDK2) 억제에 의한 골다공증 예방 효과’ (PDK2 Deficiency Prevents Ovariectomy-Induced Bone Loss in Mice by Regulating the RANKL-NFATc1 Pathway During Osteoclastogenesis)라는 내용으로 2021년 3월 11일에 게재되었다”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은 주로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때 파골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골흡수 증가로 골밀도가 감소하여 발생한다. 파골세포는 뼈의 성장에 수반되어 불필요하게 된 뼈 조직을 파괴, 흡수하는 다핵 세포이다.

PDK2 억제 시 골다공증 개선 효과의 모식도. [사진=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제공]
연구팀은 “이번 논문은 PDK2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이 에스트로겐 결핍성 골다공증의 잠재적인 치료 근거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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