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시장이 수도권기상청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 성남시 제공]
시는 맞춤형복지팀을 추가 신설한 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복지 차량을 각 1대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은수미 시장과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차량 5대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달한 복지 차량은 친환경 전기차(기아 쏘울EV)로, 모두 2억원을 들여 사들였으며, 지난해 11월 행정조직 개편 때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수정구 신촌동, 시흥동, 분당구 수내2동, 수내3동, 이매2동에 각 차량이 배치됐다.
시는 2017년 8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 이후 점차 확대해 이번까지 50개 모든 동에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했고, 복지 전용 차량도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급을 마친 상태다.
시는 촘촘한 복지전달체계가 구축돼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수미 시장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5대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성남시 제공]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서비스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12월 성남시가 수도권기상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드론 바람길 및 도시 열 정보 서비스’를 협력 시행하려는 행정절차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기상청은 기후변화 대응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한 드론 바람길 디지털 지도 제작을 용역 시행한다.
성남지역 풍향과 속도를 분석하고, 바람 영향을 덜 받는 고도별 최적의 드론 비행 노선을 디지털 지도에 드론 바람길로 표시하며, 성남지역의 온도와 열 분포를 표시한 지도도 만든다.
시는 드론 바람길과 도시 열 분포 지도 제작에 필요한 무인비행장치와 실증 비행을 지원,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들 디지털 지도가 완성되면 드론을 띄워 식재·숲 조성 위치를 선정하는 데 활용해 도심 내 대기오염과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위험 기상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폭염, 한파 등 재해 위험 시 시민이 대비할 수 있도록 긴급 재난 문자, 전광판, CCTV 음성 송출 등을 통해 지역에 전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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