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24일자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 등 가정치 조정과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신계약 증가로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을 시현했으며 유지율 상승에 따른 경과보험료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대비 59.8% 증가한 4334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및 사업 비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전체 손해율은 78.4%로 전년비 2.7%포인트 하락했는데, 이 중 일반보험 손해율은 0.5%포인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6%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장기신계약 판매는 견조했다. 유지율도 견조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