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이 올 상반기 오픈마켓을 연다.
24일 SSG닷컴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부터 오픈마켓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입점 셀러를 위한 '쓱(SSG) 파트너스(판매자 센터)'를 열었다.
쓱 파트너스는 SSG닷컴에 입점한 셀러들이 회원가입부터 상품 등록 및 관리, 프로모션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의 명칭이다. 오픈마켓 셀러들은 이 날 오전 9시 이후부터 쓱 파트너스를 통해 SSG닷컴에서 판매할 상품을 미리 등록할 수 있으며, 오픈마켓 외에 기존 종합몰 입점을 위한 상담 신청도 할 수 있다.
SSG닷컴은 이번 쓱 파트너스 구축을 기점으로, 셀러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셀러들은 SSG닷컴 오픈마켓 입점 안내를 비롯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한 '오픈마켓 A to Z', '효과적으로 쿠폰을 운영하는 방법'과 같은 판매 팁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셀러 리포트'를 통해 주문량이나 고객 현황을 확인하고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SSG닷컴이 오픈마켓 서비스 도입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상품 경쟁력 확보다. 오픈마켓 사업은 플랫폼 경쟁력과 직결된다. 취급 품목수(SKU)를 늘려야 상품 경쟁력이 생기고 거래액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직매입 및 협력업체 상품만 판매해 온 SSG닷컴의 취급 품목수는 1000만여개에 그쳤다. 2019년 기준 약 3억개인 쿠팡과 비교된다. 쿠팡과 아마존 역시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영역을 늘리면서 급격하게 외형을 성장시킨 바 있다.
이에 SSG닷컴은 지난해부터 오픈마켓 서비스 도입을 검토해왔다. 지난해 초 약관 사업목적에 '통신판매중개업'을 추가하고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업 등록 승인을 받았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취급 품목수(SKU)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검색했을 때 해당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마켓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취급 상품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픈마켓의 특성상 가격 경쟁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판매자 입점 기준을 대폭 낮췄다. 오픈마켓 셀러의 경우 기존 SSG닷컴 입점 방식(종합몰 방식)과 달리 입점 신청과 심사 및 승인 과정 등이 생략되고 본인 명의의 핸드폰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셀러(개인 판매자)가 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 국내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국내 사업자'로, 해외 거주 국가에서 사업자등록을 했다면 '해외 사업자'로 가입할 수도 있다.
다만, 식품과 생필품 일부를 비롯해 명품 및 패션 브랜드 일부 카테고리 등은 오픈마켓 서비스 도입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식품의 경우 상품 신선도와 시간대 배송 지정의 장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고가 명품 카테고리의 경우 가품 이슈 등을 사전에 방지해 신뢰도 하락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대신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가전이나 디지털 기기, 스포츠용품, 패션 및 뷰티용품, 생활주방용품 등의 카테고리에서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이번 판매자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상품경쟁력을 가진 셀러들이 많이 입점해 주길 기대한다"며 "당사 플랫폼 경쟁력과 우수 셀러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SSG닷컴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부터 오픈마켓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입점 셀러를 위한 '쓱(SSG) 파트너스(판매자 센터)'를 열었다.
쓱 파트너스는 SSG닷컴에 입점한 셀러들이 회원가입부터 상품 등록 및 관리, 프로모션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의 명칭이다. 오픈마켓 셀러들은 이 날 오전 9시 이후부터 쓱 파트너스를 통해 SSG닷컴에서 판매할 상품을 미리 등록할 수 있으며, 오픈마켓 외에 기존 종합몰 입점을 위한 상담 신청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셀러들은 SSG닷컴 오픈마켓 입점 안내를 비롯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한 '오픈마켓 A to Z', '효과적으로 쿠폰을 운영하는 방법'과 같은 판매 팁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셀러 리포트'를 통해 주문량이나 고객 현황을 확인하고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동안 직매입 및 협력업체 상품만 판매해 온 SSG닷컴의 취급 품목수는 1000만여개에 그쳤다. 2019년 기준 약 3억개인 쿠팡과 비교된다. 쿠팡과 아마존 역시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영역을 늘리면서 급격하게 외형을 성장시킨 바 있다.
이에 SSG닷컴은 지난해부터 오픈마켓 서비스 도입을 검토해왔다. 지난해 초 약관 사업목적에 '통신판매중개업'을 추가하고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업 등록 승인을 받았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취급 품목수(SKU)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검색했을 때 해당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마켓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취급 상품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픈마켓의 특성상 가격 경쟁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판매자 입점 기준을 대폭 낮췄다. 오픈마켓 셀러의 경우 기존 SSG닷컴 입점 방식(종합몰 방식)과 달리 입점 신청과 심사 및 승인 과정 등이 생략되고 본인 명의의 핸드폰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셀러(개인 판매자)가 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 국내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국내 사업자'로, 해외 거주 국가에서 사업자등록을 했다면 '해외 사업자'로 가입할 수도 있다.
다만, 식품과 생필품 일부를 비롯해 명품 및 패션 브랜드 일부 카테고리 등은 오픈마켓 서비스 도입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식품의 경우 상품 신선도와 시간대 배송 지정의 장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고가 명품 카테고리의 경우 가품 이슈 등을 사전에 방지해 신뢰도 하락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대신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가전이나 디지털 기기, 스포츠용품, 패션 및 뷰티용품, 생활주방용품 등의 카테고리에서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이번 판매자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상품경쟁력을 가진 셀러들이 많이 입점해 주길 기대한다"며 "당사 플랫폼 경쟁력과 우수 셀러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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