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으로 적자 해결 전망"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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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1-03-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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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4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올해 상반기 '쿠키런:킹덤' 에 다른 매출로 6년동안 누적된 적자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순손실 약 70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1월 출시된 '쿠키런:킹덤'의 흥행에 힘입어 6년 간 쌓인 누적 순손실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쿠키런:킹덤'은 왕국 건설 소셜 게임에 기반한 모바일 전략 RPG로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사용자들이 시간과 유료결제를 필요로 하는 게임”이라며 “어느 정도 흥행 기간이 지속될 시 사용자들의 기투자된 시간과 돈의 효과로 인해 게임 수명이 상대적으로 오래 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쿠키런 IP의 130여개 캐릭터 중 현재 약 40여개가 출시된 상태여서 향후 100여개 이상의 신규 캐릭터 출시에 따른 사용자 트래픽 증가 및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컨텐츠 업데이트 원천이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출시한 러닝 액션 게임 쿠키런은 RPG가 아니었지만 캐릭터, 게임시스템, 컨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매출이 해마다 늘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이 20~30%를 차지하고 있고, 로컬라이징이 완료되면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게임 다운로드 순위도 최근까지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사용자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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