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아침밥 제공···‘찾아가는 불법촬영예방 점검단’ 실습교육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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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3-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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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아침머꼬’ 운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조리 식품을 아침식사로 제공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조식을 지원하는 ‘아침머꼬’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침머꼬’는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매년 7~9개의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에도 결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 선물상자를 제공한다. 또 취약계층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어린이날, 성탄절 등에 특별한 행사도 진행한다.

조식 지원 사업은 2018년 8월 월드비전과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데, 월드비전은 조식비와 공간조성비, 식기류, 기타 운영비 등 약 7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사업은 담당교사, 교육복지사가 아침 일찍 출근해서 아침밥을 준비하는 어려운 일이기에, 담당자들의 투철한 사명감이 꼭 필요하다"며, “어려운 만큼 교육자로서 보람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아침밥을 제공하면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상담도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가정환경 등 힘든 부분을 발견하여 통합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결식 우려가 컸던 시기에 식품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중단없는 지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기꺼이 나서준 교직원들 덕분이다”며, “올해는 신규신청이 늘어 총 9개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불법카메라 탐지 전문가에게 탐지기 운용 방법을 배우는 모습.[사진= 충남교육청 제공]

또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2일 과학교육원에서 불법촬영예방 점검단으로 위촉된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불법촬영예방 점검단’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교육은 불법카메라 탐지 전문가를 초청, 불법촬영카메라의 유형과 사례 등을 학습하고, 각 교육지원청에 구비된 탐지기의 운용 방법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불법촬영예방 점검단은 1년에 2회 정도 학교를 불시에 방문해 학교를 점검하고 불법카메라 탐지 활동을 한다.

이정순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불법촬영예방 점검단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교직원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예방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직원, 학생, 학부모 대상 불법촬영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여성 교직원들에게 불법카메라 간이점검카드를 지급하는 등 불법촬영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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